[지구를 보다] 또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쓰나미의 악몽
박종익 기자
입력 2022 02 07 16:59
수정 2022 02 07 17:00
분화 직후 촬영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모습을 보면 분화구 위로 화산재와 함께 솟구친 거대한 연기 기둥이 보이며 그 높이는 1㎞를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 측은 언제든 대규모 분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주변 2㎞ 이내의 접근을 금지시켰으며 주변 해안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지난 2018년에도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엄청난 양의 바위와 화산재를 바다로 쏟아내면서 5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켜 400여 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