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 누며 여성 관찰”…태국 놀이공원 화장실 구조 논란

thumbnail - 태국의 한 인기 놀이공원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 인스타그램 bhala_studios 영상 캡처
태국의 한 인기 놀이공원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 인스타그램 bhala_studios 영상 캡처


태국의 한 놀이공원에 여성을 바라보며 소변을 보는 남성 화장실이 설치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현지시간) “태국의 한 인기 놀이공원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놀이공원 여성 관람객들이 대형 거울 앞에서 머리를 정리하거나 화장을 고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다음 장면에서는 남성들이 화장실에서 이런 여성들을 보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등장한다.

양방향 거울의 밝은 쪽은 일반 거울과 같지만, 반대쪽에서는 일반 거울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경찰서 취조실 등 특수 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thumbnail - 태국의 한 인기 놀이공원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 인스타그램 bhala_studios 영상 캡처
태국의 한 인기 놀이공원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 인스타그램 bhala_studios 영상 캡처


논란이 된 태국의 놀이공원에 양방향 거울이 설치된 것은 지난 2019년이나, 남성 화장실 안에서 화장실 밖을 촬영한 사진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놀이공원 관계자는 “양방향 거울 디자인은 모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장실 안팎에 설치된 양방향 거울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중국 남부 대도시인 광저우의 한 술집은 여자 화장실에 양방향 거울을 설치하고, 이를 VIP룸에 있는 남성 고객들이 볼 수 있게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 술집의 화장실은 광저우 지방 당국이 나선 뒤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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