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가 MZ세대 겨냥한 ‘브랫 썸머’ 트렌드는 무엇?
안예은 기자
입력 2024 07 23 17:59
수정 2024 07 23 17:59

카멀라 해리스 선거 캠프 엑스 계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한 직후 찰리 XCX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해리스는 브랫(brat)’이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해리스 선거 캠프 측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라임색 배경에 ‘Kamala hq’라는 문구를 삽입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찰리 XCX의 앨범 ‘Brat’ 왜 인기일까?

‘브랫’ 앨범 커버.
이 앨범은 그간 촌스럽게 여겨진 ‘라임 그린’ 색상을 전면에 내세워 화제가 됐다. 그녀는 보그 인터뷰에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트렌드에 맞지 않는 녹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찰리 XCX가 브랫 바이닐을 들고 있다. 출처: 찰리 XCX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앨범에 수록된 빼어난 곡 역시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해당 앨범은 클럽에서 신나게 춤출 수 있는 ‘일렉트로닉 팝’ 장르로 구성됐다. 이지리스닝으로 즐길 수 있는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200’ 차트 3위, 영국 앨범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미국 젠지를 강타한 ‘브랫 썸머’

앨범 ‘브랫’을 들고 사진을 찍는 팬들. 출처: 찰리 XCX 공식 엑스
‘반항아 정신’을 담고 있는 찰리의 브랫 그린은 자기표현이 중요한 미국 젠지들의 구미를 당겼다. 이들은 라임색을 활용해 메이크업을 하거나 매니큐어를 칠하고, 라임색이 들어간 옷을 활용해 데일리룩을 완성한다.

찰리 XCX의 팬이 머리를 라임 그린색으로 물들이고 앨범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출처: 찰리 XCX 인스타그램
영국 팝 가수의 ‘B급 감성’에 매료된 이들을 소셜미디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브랫 썸머’(Brat Summer)라는 해시태그의 게시물은 틱톡에서 무려 100만 개다.

찰리 XCX는 지난주 브랫 티셔츠 MD를 내놓았다. 출처: 찰리 XCX 인스타그램
안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