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로 물든 하늘에 별똥별 와르르···희귀 우주쇼 포착
박종익 기자
입력 2024 08 13 13:26
수정 2024 08 13 13:26
![미국 오리건주 링컨시티 하늘에 발생한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오로라. 사진=마이크 워커샴 미국 오리건주 링컨시티 하늘에 발생한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오로라. 사진=마이크 워커샴](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8/13/SSC_20240813132641.jpg)
미국 오리건주 링컨시티 하늘에 발생한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오로라. 사진=마이크 워커샴
먼저 미국 오리건주 링컨시티 하늘에는 마치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경쟁하는듯한 다채로운 오로라가 펼쳐졌다. 현지 천체사진작가 마이크 워커샴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검은 능선을 배경으로 붉은색과 청록색의 빛으로 물든 하늘 사이로 유성우가 떨어지는 장면이 절묘하게 담겨있다.
![영국 노스요크셔 해러게이트 외곽에서 촬영된 오로라와 유성우. 사진=앤드류 호크스 영국 노스요크셔 해러게이트 외곽에서 촬영된 오로라와 유성우. 사진=앤드류 호크스](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8/13/SSC_20240813132643.jpg)
영국 노스요크셔 해러게이트 외곽에서 촬영된 오로라와 유성우. 사진=앤드류 호크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도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페르세우스 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것처럼 보여 페르세우스 유성우라 불리며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 관측할 수 있다.
![튀르키예 중부 넴루트산 고대 유적지 위로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AP 연합뉴스 튀르키예 중부 넴루트산 고대 유적지 위로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AP 연합뉴스](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8/13/SSC_20240813132646.jpg)
튀르키예 중부 넴루트산 고대 유적지 위로 떨어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