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만에 ‘와르르’···벼락 한 방에 무너진 100년 나무
윤규랑 기자
업데이트 2024 07 03 16:37
입력 2024 07 03 16:37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무너졌다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무너졌다](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7/03/SSC_20240703163709.jpg)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무너졌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무너졌다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무너졌다](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7/03/SSC_20240703163710.jpg)
29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되세브르주 오제(Augé)에서 높이 30m의 나무가 벼락을 맞고 무너졌다
나무는 100년된 세쿼이아(학명: Sequoia sempervirens)로 밝혀졌다. 100년동안 마을의 상징으로 여겨진 나무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에 주민들은 “아침에 큰 천둥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마을의 수호신 나무가 쓰러져 있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메테오 익스프레스 갈무리 메테오 익스프레스 갈무리](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7/03/SSC_20240703163713.jpg)
메테오 익스프레스 갈무리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나무가 무너지면서 근처에 있던 두 건물의 일부와 차량 한 대가 손상됐다.
![나무가 쓰러진 자리. 사진=quest france 갈무리 나무가 쓰러진 자리. 사진=quest france 갈무리](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7/03/SSC_20240703163714.jpg)
나무가 쓰러진 자리. 사진=quest france 갈무리
![나무가 쓰러진 자리. 사진=quest france 갈무리 나무가 쓰러진 자리. 사진=quest france 갈무리](https://imgnn.seoul.co.kr//img/upload/2024/07/03/SSC_20240703163716.jpg)
나무가 쓰러진 자리. 사진=quest france 갈무리
지역 시장인 로랑 발로주는 “마을의 지리적 특성상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잦다”면서도 “이 정도 크기의 나무가 쓰러진 것은 처음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 등 유럽 일부 지역에는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폭풍이 들이닥쳤다. 북동쪽 오브 지역에선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규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