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속에 ‘말머리’가…제임스웹 망원경, 생생한 성운 포착 [우주를 보다]
박종익 기자
입력 2024 04 30 14:59
수정 2024 04 30 14:59

왼쪽부터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 NASA 허블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의 세 가지 모습. 사진= ESA/Euclid/Euclid Consortium/NASA, J.-C. Cuillandre(CEA Paris-Saclay), G. Anselmi, NASA, ESA 및 Hubble Heritage Team(AURA/STScI), ESA의 이미지 처리/ Webb,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교)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M. Zamani(ESA/Webb)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의 상단 모습.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의 MIRI로 촬영한 말머리 성운. 사진= ESA/Webb, NASA, CSA, K. Misselt(애리조나 대학) 및 A. Abergel(IAS/University Paris-Saclay, CNRS)
한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한 우주망원경이다. 육각형 거울 18개를 벌집의 형태로 이어붙여 만든 주경은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또한 웹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으로 특화된 망원경인데, 긴 파장의 적외선으로 관측할 경우 우주의 먼지 뒤에 숨은 대상까지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박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