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와이어를 사용해 VR 공간에 ‘촉각’을 가져올 신기술 탄생
윤태희 기자
입력 2020 04 26 11:07
수정 2020 04 26 11:08
호주 온라인매체 뉴아틀라스 등에 따르면, ‘와이얼리티’(Wireality)로 불리는 이 기술은 손목과 다섯 손가락 등에 연결된 와이어의 탄력을 통해 VR 공간에 있는 물체 표면의 감촉을 재현한다.
VR 공간에 있는 물건이 현실 손에 닿는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공룡과 같이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과의 소통을 체험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복잡한 물건의 형태도 충실하게 재현한다
피부 감각과 VR을 연결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며 해결해야 할 점도 많이 있다.
그래도 시각과 청각에 이어 촉각이 추가된 것은 큰 진보이며 VR에 더욱 크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에 따라서는 피부 감각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의 도입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미래에는 신체 감각의 모든 것이 보완돼 현실과 VR을 구분할 수 없는 세상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진=퓨처 인터페이시스 그룹/카네기멜런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